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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글또 10기를 시작하며

wood.forest 2024. 10. 13. 02:35

ㅎㅎ

9기가 끝나고 10기 시작 전에 글을 하나라도 쓰겠다 다짐했건만 놀랄 것도 없이 이루지 못했다.

일단 9기 시작할때 쓴 다짐글을 보니 내가 엄청 희망찼다는 건 알겠다. 약 1년만에 달라진 점을 적어보자니 씁쓸하면서도 재미있다 ^_ㅠ

 

 

글또 글쓰기 다짐 (우선순위)

우선순위답게,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어려운 미션이다.

읽기 쉬운 글이 결국 잘 쓴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에서의 잘 쓴 글은 글또 큐레이션 후보에 올릴만한 글로 구체화했다.

  • 글쓰기의 습관화
  • 읽기 쉬운 글 쓰기 (테크니컬 라이팅)
  • 잘 쓴 글 하나라도 발행해보기^^ (글또 큐레이션 후보)

 

 

 

 

OT이후의 다짐 트래킹

위 스크린샷은 글또 OT를 듣고 다짐한 나의 액션 아이템들이다. 지금까지의 현황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1) 클리어

2) .. 먼 미래라 끝나고 봐야할듯

3) 진행중 (Now!)

4) 아직 소모임 들어가지도 않음

 

특히 "글쓰기의 습관화"와 "Pass 다 안쓰기" 목표와 관련이 깊은, 그리고 지금 사이클을 한번 돌아본 3번 다짐에 대한 피봇을 해본다.

글을 썼다는 시도 자체는 쉽게 할 수 있지만 평일에 시간을 많이 내지는 못하다보니 결국 주말에 몰아쓰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어떻게 쓰는가 들여다보면 이러하다.

  • 평일에 먼저 조금씩 쓰고 -> 주말에 주요 내용 채워넣기 및 퇴고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바꿔야 할 것 같다.

  • 주말에 주요 내용 채워넣기 및 구조화 -> 평일에 퇴고

즉, 글또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힘내지 말고, 처음부터 힘을 낸 후 서서히 힘을 빼가는 방식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평일엔 3회 이상 하는걸로!

(이 글 제출하고 바로 힘내보자^^!)

 

 

 

 

 

풀스택 개발자 b

이번에는 글또에 풀스택 개발자로 지원했다. 프론트 고수가 되고싶었던 내가 왜?

나는 지금 캐나다 취준생인데, 아무래도 가능한 많은 곳에 지원하려다보니 프론트/풀스택 두 가지에 지원하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는 ‘풀스택’보다는 한 분야에 깊은 사람을 원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의 외길을 프론트로 정했던건데, 여기는 오히려 풀스택이 흔한 느낌이다. 일반화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근본적인 부분은 같고 한 쪽을 배우면 다른쪽도 배우기 쉽(?)고 또 쉽게 익힐줄 알아야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궁극적으로 풀스택이 되어가는 것 같긴 하다.

풀스택 포지션도 노리다보니 사실은 백엔드 개발자가 풀스택으로 지원하는것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백엔드 내용들을 공부해보려 한다. 시스템 디자인, 시스템 아키텍처, 클라우드같은 내용은 글로 쓰기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공부하면서 글쓰면 내 마음에 들게 퀼리티가 나올 리가 없다는걸 알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최대한 신경쓰는 수밖에.

 

소재

  • 시스템 디자인
  • 시스템 아키텍처
  • 클라우드
  • 디자인 패턴
  • 진행중인 사이드 프로젝트 회고
  • 새로운 백엔드 지식들

 

 

 

 

짧은 Developer 회고

마지막으로, 캐나다에 온 뒤로 공식적인 경력이 끊겨버린 개발자로서의 회고와 시장 상황 돌아보기를 짧게 해본다.

이 지역도 개발자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캐나다 내에서 만들어지는 신입 개발자들도 있지만 나처럼 해외에서 들어오는 경력자들도 많으니 사실은 절대 쉬운 시장이 아님을 오고나서야 깨달았다.^^ 신입 개발자 뿐만 아니라 경력자의 취업도 쉽지 않거니와 해고되는 경우도 꽤 있다. 한때는 "현지인이고, 캐나다에서 학교 졸업했고, 경력있는 사람도 취업이 안되는데 내가 과연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비자 기간이 한정되어 있고, 워킹홀리데이로 들어온 사람들이 하나둘 취업하는 모습을 보며 "되긴 되는구나" 싶다.

다만 그분들과 나의 차이가 있다면 나는 지금까지 좀 많이 놀았고, 그분들은 계속 열심히 준비했다는 점이다. 당연하지만 말이다 호호.

놀고, 여행하고, 일하고,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에 대한 후회는 거의 없지만 (1%정도의 후회) 이제는 글또와 함께 정신차리고 정말 열심히 취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고 하지만 놀러가는 일정 잡혀있음. 안놀때 열심히 하자 ㅎㅎ)

 

지금은 한국 기준으로나 캐나다 기준으로나 공백이 좀 걱정되긴 한다. 이력서 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 개발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으니.. :)

메꿔야 하는 부분을 알고 있으니 그냥 해나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만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지 또한 해나가면서 알아내야만 할 것 같다. ㅎㅎ

일단은 최근 내가 매일 아침마다 다짐하는 "Discipline"을 외치며 유혹을 참아내고 게으름을 이겨내보려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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